KAIST 공경철 교수, 웨어러블 로봇 개발로 ‘올해의 KAIST인상’ 수상
KAIST 기계공학과 공경철 교수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한 웨어러블 로봇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KAIST인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KAIST 개교 54주년을 맞아 열렸으며, 학술 연구 및 기술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들을 격려하는 자리였다.
세계적 기술력 입증한 웨어러블 로봇
공 교수는 국제 대회 ‘사이배슬론’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며, 웨어러블 로봇 기술의 세계 최고 수준을 입증했다. 사이배슬론은 장애인이 로봇 기술을 활용해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는 경연 대회로, 4년마다 개최된다.
그가 개발한 ‘워크온 슈트 F1’은 하반신 마비 장애인을 위한 보행 보조 장치로,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되어 주목받았다. 이 로봇은 장애인의 보행을 돕는 것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마주하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최근에는 웨어러블 로봇과 휴머노이드 기술을 융합하여 기능을 한층 강화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공 교수의 소감과 향후 비전
공 교수는 이번 수상에 대해 “KAIST에 대한 사회적 기대를 다시금 깨닫는 계기가 됐다”며 “장애인뿐만 아니라 근로자, 고령자 등 다양한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따뜻한 기술을 개발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AIST, 학술·교육·국제협력 분야 우수 연구자 포상
한편, KAIST는 이번 시상식에서 교육·연구·국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낸 교수진을 선정해 포상했다.
- 학술대상: 첨단 박막소재의 기계적 특성을 개선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김택수 기계공학과 교수
- 창의강의대상: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유도한 정아인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 우수강의대상: 질문과 토론 중심의 수업 방식으로 호평받은 양용수 물리학과 교수
- 공적대상: 국방특화연구센터 및 우주기술연구센터 유치에 기여한 방효충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 국제협력대상: 기초과학 연구 및 인재 양성에 기여한 임미희 화학과 교수
이광형 KAIST 총장은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기존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헌신하는 연구진이 KAIST의 정신을 보여준다”며 연구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KAIST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연구와 교육을 통해 미래 과학기술 발전을 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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